"치매 잡는다"…'치료제 개발' 등에 1987억원 투입

보도자료 2021.09.30

KDRC, 치매 원인 연구 및 젬백스 등 신약 개발 지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MOU 통해 인허가 등 도움

치매 정복을 위한 정부와 제약바이오업계의 노력이 한창이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KDRC)은 치매 진단기술과 치료제 개발에 오는 2028년까지 총 198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KDRC는 국가 차원에서 치매 연구를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한 범부처 치매 연구 사업단이다. 특히 KDRC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손잡고 치매의 원인 규명과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KDRC는 출범 이후 서울대 인체자원은행, 중앙치매센터, 한국뇌연구원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영국 치매 민관협력 기구 '치매연구정보 통합시스템(DPUK)', 미국 치매 환자 단체 '상염색체 우성 알츠하이머 네트워크(DIAN)'와도 MOU를 체결한 상태다. 올해 안으로 서울대 치매뇌은행, 한국화학연구원,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 등과도 MOU을 추진할 계획이다.

KDRC의 지원과제로 선정된 기업 중 임상 단계에 있는 기업으론 '브이티바이오'와 '젬백스앤카엘'이 있다. 퇴행성 뇌질환 전문 연구 기업 브이티바이오의 '조절 T 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알츠하이머병 세포치료제(VT301)'는 지난해 12월 KDRC의 첫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국내 임상2상 임상승인절차(IND Package)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면역항암치료제 전문 기업 젬백스앤카엘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 물질(GV1001)'은 미국 임상2상을 목표로 KDRC의 지원을 받고 있다. 젬백스앤카엘은 국내에서 진행한 GV1001의 임상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 국내 임상3상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뉴로핏, 아이메디신, 와이브레인, 동국제약 중앙연구소 등이 치매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KDRC와 연구하고 있다. 뇌 질환 솔루션 전문 기업 뉴로핏은 인공지능(AI) 영상을 이용해 치매를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아이메디신은 AI 뇌파분석기술을 활용, 경도인지장애를 선별하고 원인 질환을 감별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